2024년 경기시민연구소 <울림기행>을 6월 22일(토) 17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폭력의 현장인 안산소재 선감학원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에 비가 오는 가운데 시화 방조제 타워 전망대에서 만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화조력발전소의 진행과정과 논란에 대한 쟁점 등에 대해 김현삼 회원의 흥미로운 설명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12시 인근 맛있는 해물칼국수를 먹고,

오후 1시30분 경기도창작센터 안에 위치한 선감역사박물관을 들러 피해당사자분들의 설명을 듣고 아동들의 유골이 있는 장소까지 돌국가폭력의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선감학원의 아동중에는 선감학원, 형제복지원, 삼청교육대까지 다녀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니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는 선감학원의 어두운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가슴아픈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빨리 유해발굴이 되고 역사적 공간으로 새롭게 정립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선감역사박물관 https://sites.google.com/view/sungam-history/%ED%99%88

https://blog.naver.com/hoyangmouse/223297838551

오후 3시 상동갯벌에서 철새탐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 와서 철새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저어새 등을 볼 수 있었고 재미나게 신기한 철새 이야기를 해주신 박선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다시한번 시간을 내서 찾아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ㅎㅎ

오후 5시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가지며 서로의 소감을 듣고 담소를 나누며 아쉬운 헤어짐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의미있는 <울림기행>을 기획해보겠습니다.